〈高陽〉고양 일산신도시 호수공원옆 법조타운내에 조성될 예정인 법원·검찰청사가 당초 계획보다 빠른 2002년 개원을 목표로 올상반기에 착공된다.
이들 사법기관이 들어설 경우 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주민들의 법률서비스 개선과 경기북도청 유치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는 대법원과 법무부가 지난 2일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885 법조단지내 4천5백평 부지위에 서울지법 고양지원과 서울지검 고양지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법원과 검찰이 올 상반기중에 청사 건립공사에 착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이달중 하수관리, 도로건설, 청소환경, 사회위생 등 관련 부서의 관련법률 검토와 소방서 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마친 뒤 건축허가해 주기로 했다.
고양지원 청사는 총 1백70여억원의 예산으로 상반기중에 착공돼 지하1·지상6층, 연건평 4천5백77평 규모로 오는 2002년말 개원될 예정이다.
고양지청 청사는 총 2백억원의 예산으로 올 6월에 착공, 지하1·지상8층, 연건평 4천4백95평 규모로 오는 2002년 10월 개청한다.
당초 이들 기관은 2003년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黃교선 시장 취임직후인 지난해 9월 당시 김정길 법무부장관이 시청 방문시 조기 착공을 약속했었다.
한편 대법원과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지원·지청급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앞으로 지방법원 및 지방 검찰청급 상향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법조타운내에는 이미 지난해 10월 사법연수원(지하1·지상10층, 연건평 1만2천5백여평)과 법관연수원(지하1·지상16층, 연건평 5천3백여평) 신축공사가 착공돼 2001년 초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崔浩鎭기자·chj@kyeongin.com
고양 법조타운 2002년 개원 목표
입력 2000-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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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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