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화성군이 교통사고발생율 전국 1위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정비에 나선다.
8일 화성군이 마련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정비 및 확충대책안'에 따르면 도·군비 등 총 56억2천여만원을 들여 올해부터 2002년까지 태안읍 남양면 등 14개 읍·면을 연결하는 16개 국·지방도, 군도의 표지와 신호체계를 완전히 바꾸고 노면 도색을 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82번 지방도 등 관내 전체도로 3백소에 표지판을 신설하고 기존에 설치한 표지판 4백50개소를 교체 정비한다.
동탄면 청계 삼거리 등 3곳에는 교통신호기를 신설하고, 양감면 정문리등 15개소의 신호기 등을 옮기거나 교체한다.
84번 지방도 등 4개노선에는 노견봉 2천2백개, 갈매기표지 2백95개, 표지병 6천7백50개, 포스트콘 30개를 설치하고 화살표 경고등 23개를 신설해 중앙선 침범사고를 줄이기로 했다.
남양면 활초초교 등 5개교 진입로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 등·하교길 안전보행을 돕기로 했다.
또 사고 위험이 높은 마도면 쌍송리와 팔탄면 기천리등 5개 마을 지방도의 굴곡부분을 직선화하고 매홀 30개를 바꾸기로 했다.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태안읍 진안리 일원 비상활주로 구간에는 가속차선을 확보하고 각종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산.화성지역은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金容錫기자kys@kyeongin.com
/金鎭泰기자jtk@kyeongin.com
화성군 교통안전대책 마련
입력 200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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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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