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 화성군내 유원지와 개발예정인 해상군립공원을 관리·운영할 '지방공사 화성군 관광개발공사'가 올해안에 설립된다.

9일 화성군이 마련한 관광개발공사 설립 계획에 따르면 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하고 효율적인 시설운영을 위해 오는 3월 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중 군의회 임시회를 열어 공사설립에 따른 조례를 제정한 뒤 예산 1억원으로 사무실과 인력을 확보, 연간 관광객 70여만명이 찾고 있는 제부도의 운영관리업무를 넘길 계획이다.

군은 이어 개발을 앞두고 있는 제부도~입파도~궁평리 해역의 군립해상공원과 공룡알 화석이 발견된 시화호내의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자연사 박물관)의 운영관리권도 넘기기로 했다.

군은 해상공원과 자연사 박물관의 경우 민자유치를 통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물이 갈라져 육지가 되는 모세 제부도의 관광수입은 연간 9억원에 달해 지방공사가 운영관리하면 연간 3억원의 혹자가 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군은 공룡알 화석 출토지에 자연사 박물관과 해양 연구소 건립을 위해 지난해 송산면 고정리 일원 3백만평을 천연기념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화성 8경중 3경에 속하는 제부모세(제부도)와 임파홍암(입하도), 궁평낙조(궁평리)해역을 묶은 2천5백만평을 군립해상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金容錫기자kys@kyeongin.com
/金鎭泰기자jt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