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楊州]남양주시 지금·도농동 일대 주민 4천5백여명은 대형아파트 신축에 따른 수신전파 방해로 TV 시청이 어렵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9일 지금·도농동 주민들에 따르면 난시청지역인 이곳 일대가 지난 98년 (주)부영아파트 공사 이후 TV 화질이 더 나빠져 시청이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이곳 주민들은 이에 따라 사비로 유선방송에 가입하는 등 난시청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시와 아파트회사측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층 이상 고층아파트 신축으로 수신전파 방해를 받고 있는 지역은 지금동 1·2·7·8통과 도농동 7·8·2·1통 등 1천2백여세대 4천5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지금동 1·7통의 경우 TV 화면의 물체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난시청에 시달리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또 하루 평균 8백여대가 출입하는 대형덤프 트럭들이 내는 소음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집울림 가옥파손 등으로 또다른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金모씨(여·41·지금동)는 "공사전부터 난시청 지역 이었지만 고층 아파트 공사이후 유선방송을 설치하지 않고는 TV시청이 힘들 정도로 사정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아파트회사의 한 관계자는 "공사가 끝나는대로 공청안테나를 설치해 난시청을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金在英기자·kjyoung@kyeongin.com
지금·도농동,난시청 해소책요구
입력 2000-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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