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총장·이인수)가 우수 공과대학 학생을 지역 기업의 인턴사원으로 연결하는 '중소·중견기업 R&D 산업 인턴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우수 공대생을 지역 기업 인턴으로 선발해 현장 밀착형 맞춤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9일에는 종합장비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이 학교 취업정보처를 방문, 1차 면접을 실시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사물인터넷(IoT)과 미래 디스플레이 및 조명, 태양광 패널,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15명의 공과대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6개월 동안 인턴십 과정을 이수하게 되며 총 15학점(전공 9학점, 교양 6학점)이 부여된다.

앞서 수원대와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산학협력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대 관계자는 "그동안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지역 내 산업체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왔다"며 "지역 내 기업체들과의 산학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배상록기자 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