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議政府]경기도 제2청사 개청과 접경지역 지원법 제정 등으로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무 이관에 따른 준비작업을 마친 경기북부출장소 지역개발국 김창성 국장(사진)을 만나 지역개발을 위한 현안문제를 들어봤다.

▲지역개발을 위해 전제돼야 할 것은 무엇인가.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교류 확대의 중심역할을 하게될 경기북부지역의 전략적 위상과 가치증대에 따라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역개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

▲북부지역 현안 가운데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항은.

-도로교통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 북부지역 도로망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방사형 체계로 동-서, 남_북간 도로망이 미흡하다. 장기적으로는 승용차 중심에서 철도체계 중심으로 개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1조9천억을 투자, 총 71㎞의 광역전철망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의정부경전철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환경친화적인 교통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밖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철도역 주변 환승주차장 설치도 적극 추진하겠다.

▲제2청 개청과 함께 이관되는 주요 개발업무는 어떤 것들인가.

-온천지구지정, 아파트 지구개발 기본계획승인, 주택건설사업자 지정, 건축사사무소 등록,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지정 등의 인·허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아파트형 공장 자금지원, 외국인 전용지구 조성, 지방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지정업무, 농공단지 지정 승인고시 및 분양가격 승인, 중소기업협동조합설립 인가권 등 광범위한 업무도 이관된다. 앞으로 지역개발을 위해 제2청사에서 할 수 있는 권한과 역량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金煥奇기자.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