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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수련 /JTBC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택시' 이수련이 청와대 여성 경호관 1호가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작가 조승연, 배우 이수련, 모델 심소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어떻게 청와대 여성 경호관 1호가 됐는지, 경호관의 길을 어떻게 선택했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수련은 "제가 계획적으로 한 게 아니라 재미있는 걸 쫓아다니는 스타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련은 "얌전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 엄마가 '발레나 무용 같은 걸 배워라' 하시면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했다. 태권도를 배워서 남자애들을 그렇게 때리고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릴적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교에서 졸업하기 전 방송활동도 했다. 졸업을 앞두고 취직을 생각하다가 기자나 PD가 되려고 언론사 시험을 준비했다. 그러다가 경호실에서 처음으로 여자 경호관을 뽑는다는 공고가 났다. 재미있겠다 싶어서 지원을 했는데 한 번에 합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