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抱川)지난 1월6일 부임한 박천화(45) 포천경찰서장은 경찰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서장은 최우선 해결 과제로 미성년자 윤락행위 척결, 폐수배출업소 단속 강화, 교통사고 줄이기 등 3가지로 정해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8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서장은 〃관내 주 도로인 43, 47번 국도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안된데다 가로등이 절대 부족해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무인 단속기 2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각종 공해업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와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미성년자 윤락행위는 근절될때까지 인내를 갖고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서 부대시설을 청소년과 주민에게 개방, 권위적인 경찰 모습을 씻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포천서는 이달부터 민원인 우선 주차장(100대 수용규모)을 마련한데 이어 5층 강당과 회의실을 매일 오전 10시~오후5시(토요일 오후1시~오후8시)까지 회의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이용하는 상무관 헬스장, 탁구장, 테니스장, 농구장을 지역주민과 청소년에게 개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서장은 25일부터 관내 유치원과 보육원생들을 초청 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설명하고 기념품으로 포돌이·포순이가 새겨진 공책을 선물할 계획이다.〈張原碩기자.ws@kyeongin.com〉
박천화 포천경찰서장 인터뷰
입력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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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2-1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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