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州] 양주군의회와 주민들이 수도권 및 영종도신공항에서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인 양주군 장흥면~동두천간 국지도 39호선의 조속한 확포장과 일부구간 개설을 군에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군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경기 서북부지역 화물차량의 주요 수송로인 장흥면 부곡리~광적면 가납리~은현면 봉암리~동두천을 잇는 국가지원 지방도 39호선이 잦은 군훈련과 통행차량의 증가로 최근들어 교통체증이 심각한 실정이다.
더욱이 오는 2005년 상반기중 준공 예정인 서울외곽 순환도로의 대형 IC가 장흥면 부곡리 송추검문소 일대에 설치될 예정으로 있어 이에 대비한 국지도 39호선의 연계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송추 IC일대의 교통대란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군의회와 주민들은 현재 건설교통부의 중장기계획으로 되어 있는 장흥면 부곡리~동두천간 연장 23㎞의 국가지원 지방도 39호선의 확포장과 일부구간의 개설을 단기계획으로 변경해 우선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이 적극 건의에 나서 줄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홍재룡의원(47·남면)은 “국지도 39호선은 현재도 1일 차량통행량이 8천~1만4천대에 이를 정도로 화물차량이나 군차량의 통행이 잦아 종종 체증현상을 빚고 있다”며 “특히 8차선 규모의 서울외곽 순환도로가 준공되고 송추IC까지 설치되면 통행차량의 폭주가 불을 보듯 뻔해 국지도 39호선의 정비와 개설을 군이 적극 나서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수송도로인 국지도 39호선의 확포장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예상사업비만도 1천5백억원 이상이 소요돼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금년도 우선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부에 건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相憲기자·lsh@kyeongin.com
국·지도 39호선 확포장 건의
입력 200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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