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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 안팎으로 올라 더운 곳이 많으리라고 내다보고, 농작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17일 경기도 전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과 남부권 5개 시(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동부권 7개 시·군(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선 오후 1시에는 중부권 11개 시(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