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2주 연속 최다 득표로 1위를 질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가 75만8천494표를 획득해 2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고 19일 발표했다.
최형우의 뒤를 이어 나눔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의 양현종(KIA)이 71만7천174표를 받아 최다 득표 2위에 올랐다.
최다득표 3위는 드림올스타 3루수 부문의 최정(SK)이 70만3천797표로 자리했고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가 최정보다 약 2만4천 표 뒤진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후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은 드림 올스타 지명 타자 부문에서 66만6천873표를 획득해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최고령 팬 투표 선정될 공산이 커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 선수들로 구성되는 드림 올스타
특히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는 선두 KIA 선수들이 베스트 12 중 8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선수 6명이 부문별 1위를 질주했다.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한화 이글스 선수들로 이뤄진 나눔 올스타와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wiz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가 출전하는 2017 올스스타전 팬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KBO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하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해 70% 대 30% 비율로 합산한 최종 결과를 7월 3일에 공개한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