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매주 수요일 '수요일엔 수산물 먹는 날' 테마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캠페인인 '어식백세'의 일환으로 대형마트 중 수산물 할인행사를 정례화 한 것은 이마트가 처음으로 지난 1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이마트는 자체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고 고등어, 참조기와 같은 전통적인 생선부터 연어, 랍스터 등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까지 행사 품목을 다양하게 선정해 소비자들의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1~5월 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3% 증가하는게 그쳤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3.3%의 늘어나며 증가 폭이 늘어났다.

오는 21일에는 호텔식 냉장 훈제연어(팩, 180g)을 40%, 오징어 품은 명란(팩)과 흰다리 새우(중, 해동)을 각각 30% 할인한다.

6월 마지막주에는 관자살, 쭈꾸미, 연어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마트는 매월 행사 품목은 각 점포에 사전에 통보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미리 쇼핑 계획을 세우는데 참조할 수 있다.

이마트 김승태 수산 바이어는 "수산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수요일은 수산물 먹는 날' 행사를 유지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