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에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진 면 요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외식 및 식품업계가 다양한 메뉴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죠스푸드의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은 지난해에 이어 여름철 한정 메뉴인 '바른 콩국수'를 재출시했다. '바른 콩국수'는 지난해 여름 처음 선보인 메뉴로 오랜 시간 숙성시키는 다가수 숙성 제면법과 맷돌 방식으로 갈아내려 만든 콩국물 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메뉴다.
올해는 고객들의 의견을 담아 한층 더 부드러운 국물을 구현해 국물의 식감을 업그레이드 했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우동 전문 매장 '하이면 우동'은 여름 신메뉴 중 하나로 냉우동을 출시했다. '냉우동'은 여름 한정 메뉴로 쫄깃하고 탱탱한 우동 면발에 시원한 가쓰오 육수를 더해 더위에 지친 여름철 입맛을 살려줄 메뉴다.
'채선당'도 남도 지역 별미인 남도식 육전냉면을 출시했다. 육전은 소고기를 얇게 저며 밑간을 한 뒤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 지져낸 것으로, 육전냉면은 얇게 부친 고소한 육전을 시원한 냉면과 함께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소한 맛과 담백한 메밀 면의 맛이 어우러져 영양가 높은 여름철 냉면을 맛볼 수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냉면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풀무원'은 면발의 차별화를 시도한 '생가득 순메밀 냉면' 2종과 '생가득 김치말이 쫄깃생면' 제품을 선보였다. 메밀 100% 반죽으로 면을 뽑은 '생가득 순메밀 냉면'은 밀가루, 소금 등을 넣지 않은 제품으로 풀무원만의 반죽 공법을 적용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생가득 김치말이 쫄깃생면' 역시 일반 소면보다 쫄깃한 면과 국산 열무로 만든 절임 열무 고명의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쫄깃한 면발, 시원한 국물에 빠졌다
여름철 맞은 외식·식품업계
콩국수·냉우동·냉면등 선봬
입력 2017-06-22 20:07
수정 2017-06-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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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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