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관내 주요 지역에 안개분무 시스템과 그늘막 텐트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최근 월미도 문화의거리 친수공간에 안개분무시스템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분무시스템은 친수공원 족욕탕 인근에 설치되며 70m 길이로 설계됐다.
구는 최근 월미도 문화의거리 친수공간에 안개분무시스템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분무시스템은 친수공원 족욕탕 인근에 설치되며 70m 길이로 설계됐다.
구는 이 분무 시스템을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인 7~8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하고,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1시간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5천985만 원으로,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에는 주민을 위해 그늘막 텐트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에는 주민을 위해 그늘막 텐트도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장소는 신포동 신포사거리, 북성동 인천역 광장, 연안동 라이프아파트, 동인천역광장 일대로, 6월 말부터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상황에 맞게 운영할 방침이다. 그늘막 텐트 사업비는 140만 원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폭염을 해소해 장기간 경제 활동과 더위에 지친 주민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했다"며 "그늘막텐트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는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폭염을 해소해 장기간 경제 활동과 더위에 지친 주민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했다"며 "그늘막텐트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는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