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平】양평군은 봄 행락철을 맞아 관내 유명 산과 자연휴식지의 쓰레기 투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5월말까지 국토대청결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주요행락지, 하천변, 산간계곡, 자연휴식지 등 행락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별 청결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1단계로 오는 15일까지 쓰레기 발생 억제를 위한 홍보물 설치 및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행락지 주변 음식점 등에 1회용컵 용기 접시 나무젓가락의 사용여부를 일제 점검, 위반업소에 이행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키로 했다.

2단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국토대청결운동 주간을 운영, 각급 기관·단체, 군장병, 학생, 주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휴식지, 하천변, 취약지 등 관내 전역에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쓰레기 안버리기 캠페인, 농촌폐기물 집중수거 등을 추진하고 22일(토)에는 양평 신내천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500여명이 참여하는 '국토대청결운동 전국 동시행사'를 갖는다.

3단계인 24일부터 5월14일까지는 쓰레기 투기 단속반을 편성, ▲담배꽁초 휴지등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휴식후 발생된 쓰레기 방치행위 ▲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에서 회용품 불법사용행위 및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安秉昱기자·hy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