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민(과천시청)이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주상민은 27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400m 허들 결승에서 50초41을 기록해 대회신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5년 김대홍(부산시청)이 수립한 51초00이다.

남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진민섭(인천시청)은 5.50m를 기록해 대회신기록과 타이를 이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일반부 400m 허들 결승에는 손경미(양평군청)가 59초32를 기록해 조은주(포항시청·1분00초20)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정다혜-한아름-김하나-박소연(김포시청) 조가 46초9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류나희-오수경-김소연-문도희(안산시청·48초14) 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김승현(경기체중)이 2분00초05를 기록해 이재웅(영동중·2분1초84)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400m계주 결승에서는 김남준-박찬영-이원형-임민성(파주 문산중) 조가 45초44를 기록해 정상에 등극했다.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이한이(경기체중)가 3.60m를 기록해 같은 팀 김채민(3.20m)과 윤하진(3m)을 누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800m 결승에는 이서빈(광명 철산중)이 2분19초12로 김도희(서울 건대부속중·2분22초89)를 가볍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중부 세단뛰기 결승에 출전한 김아영(철산중)도 10.87m를 기록해 양예빈(계룡중·10.29m)을 꺾고 우승을 맛봤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