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坡州]〈속보〉 연천군 가축농가들의 가축축산 부산물의 반입중단 요구(본보 13일자 17면 보도)와 관련, 파주시는 관내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자체 매립하기로 했다.

시는 파주지역 가축 부산물의 반입 저지에 따른 연천군과 주민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관내 도축장에서 발생되는 가축 축산물을 자체 매립키로 하고 이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에 따라 매립에 필요한 부지확보와 부산물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우선 가축부산물을 완전 소독후 솥에서 70℃이상 끓여 열처리를 한뒤 파주읍 봉암리 음식물퇴비화시설로 보내 비료로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다. 일부는 열처리후 비료처리업체와 연계, 사료로 만들고 소와 돼지에서 나오는 뼈는 자체 매립키로 했다.

한편 시는 가축질병 발생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오는 19일경 20㎞지역까지 확대됐던 경계지역을 10㎞로 줄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李鍾禹기자·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