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南] 강원도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전국민이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의 겨우 철저한 산불감시체계를 통해 크고작은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지난 3월 건조주의보 발령이후 주말및 공휴일에 전공무원이 비상대기를 한 것을 비롯 총선이 치러진 지난 13일에도 투표를 마친 공무원이 산불감시에 나섰다.

시는 전체면적 8천㏊중 67%인 5천㏊가 임야로 도내 31개 시·군중 임야비율이 높은 시에 속한다.

지난 3월이후 평일에는 공공근로자 22명과 공익요원 30여명이 명산중 하나로 꼽히는 검단산을 비롯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객산과 서울에 인접한 청량산등을 입구에서 부터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주말에는 시전체 공무원이 2개조로 나눠 등산객등을 상대로 화기소지여부를 확인하는 등 감시활동은 물론 산불발생에 대비한 출동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고 대기를 해왔다.

특히 시는 최근 국제기구와 환경생태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도시답게 전 도시의 공원화를 시정 최우선 방침으로 정하고 시간부 전원이 산불취약지역을 수시로 순찰하며 등산객들을 상대로 산불조심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李錫三기자·ls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