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풍무동소재 장릉산(해발 150m) 주변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를 다음달 중순께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포시는 장릉산 일대의 기존 산책로(2.9㎞)를 연장, 사우약수터∼초원약수터∼고려공원∼승가대학∼장릉입구를 잇는 길이 4.4㎞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총 2억7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산책로에는 소나무 동산, 팔각정, 초가정자, 휴식의자 등이 마련된다.

장릉산에는 이조 제 16대 인조(仁祖)의 부왕인 원종(元宗)과 인헌(仁獻)왕후의 능인 사적 제 202호 장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