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2주년을 맞는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연맹장·왕종배)이 주관하는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대회가 1~17일까지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과 주문진해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14일까지 강릉시 주문진 강릉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사전에 신청하면 바다래프팅, 오션카약, SUP(스탠드 업 패들보드) 교육과 체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14~17일까지 4일 동안 해양스포츠 대회와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가족부로 나눠 15, 16일 이틀동안 바다래프팅 대회가, 16일에는 오션 카약대회와 SUP대회가 각각 펼쳐진다.
바다래프팅대회는 8명(초등부는 10명)이 한팀을 이뤄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1등 팀에게는 최고 5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2인 1조로 진행되는 오션카약대회에는 최고 20만원의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가족부를 신설해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조를 이뤄 참여할 수 있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되는 SUP대회는 개인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패들보드를 서서 노를 저어 타는 1인용 해양스포츠다. SUP은 주니어 오픈, 주니어 여성과 일반부 , 40대 이상이 참여하는 시니어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밖에 축제기간 수상트램펄린, 수상암벽, 고무카약, 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과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육상행사도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동진 강원일보 영동총지사장은 "올해로 벌써 10번째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대회는 해양스포츠 최적지인 주문진의 가치를 공유하고 다채로운 해양 스포츠를 무료로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바다 레포츠를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문의: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033)662-0010,0112)
강원일보/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