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126회 임시회에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인하 결의문'을 채택한다.

정종근 시의회 의장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정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도하게 책정된 요금으로 경기북부 주민의 부담이 가중될 상황"이라며 "60여 년 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주민의 재산권과 고통을 외면한 채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지역 주민의 현실을 살피지 않은 이기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126회 임시회를 통해 결의문을 채택,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과 공동대응해 요금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