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청과 평택역을 잇는 주요 도로변에 싱크홀이 발생, 시가 역학 조사에 나섰다. 평택소방서와 평택경찰서가 싱크홀 주변에 긴급 안전띠를 설치, 차량 사고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4일 시와 평택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시청에서 평택역으로 향하는 하행선 편도 2차로 신한고등학교 인근 농협 앞에 지름 1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4일 시와 평택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시청에서 평택역으로 향하는 하행선 편도 2차로 신한고등학교 인근 농협 앞에 지름 1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조사를 벌이고 있는 시 등은 상수관 노후로 누수가 발생하면서 그 수압으로 인해 싱크홀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도 파손된 도로 밑에 150㎜의 수도관이 묻혀있다고 밝혀 누수로 인한 싱크홀 발생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는 즉각 역학 조사에 나섰고, 싱크홀로 인한 사고 예방 등을 위해 긴급 보수 팀을 투입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