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南] 일선 공군장병들이 인근 농촌지역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성남에 위치한 공군 제15혼성비행단(단장·이영하준장)은 18일부터 부대 인근 금토동농가에 장병 80여명을 투입, 모내기 대민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지역에 투입된 장병들은 3천여평에 달하는 농토에 모심기 작업이외에도 봄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는 농가에 급수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장병들의 식사및 중식은 부대에서 직접 조달하고 있으며 모내기 대민지원을 통해 농사의 어려움과 식량자원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신세대 장병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

모내기에 참여한 최신호일병(23)은 “한톨의 쌀이 만들어지기 까지 농민들의 수많은 땀방울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돼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삶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金炯權기자·tom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