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학습·공교육 혁신 목표
죽미령 UN평화공원 등 연계
남부 문화관광 클러스터 노력
"남은 1년 동안 혁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6일 오전 11시 시청 물향기실에서 열린 '민선 6기 3년 주요 성과 보고 언론 브리핑'에서 "남은 1년 동안 공교육 혁신 및 평생학습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오산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이날 11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말한 뒤 남은 1년간 7개 분야에 대한 역점 시책을 밝혔다.
"새 정부가 지향하는 교육개혁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운을 뗀 곽 시장은 "오늘 오산 백년시민대학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 개강을 준비한다. 이는 유치원부터 어르신까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침내 완성하게 되는 것"이라며 "온 동네가 배움의 터가 되고 모두가 스승과 제자가 되는 교육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문화관광 자원 발굴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해 "인근 지자체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남부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이렇게 되면 수원 화성~용주사~융건릉~독산성~궐리사를 잇는 문화관광벨트가 마련된다"면서 "오산시도 오산 공립박물관을 비롯한 죽미령 UN평화공원, 뷰티·키덜트 미니어처 건립, 물향기수목원, 오매장터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또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그는 "지난 4월 개소한 한신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관·학 연계를 통한 청년 창업 취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뿐 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등 시민들이 모두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곽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도전에 대해 "아직 출마를 거론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 때가 되면 이 자리를 빌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