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의 위업을 이룩한 안양 한라가 2017~18 시즌 전인미답의 3연속 챔피언 등극을 겨냥해 다시 한번 변혁을 시도한다.
2015~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우승(정규리그, 플레이오프)을 차지한 안양 한라는 2016~17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라는 뜻 밖의 변화를 시도했다. 5년 만에 안양 한라를 정상으로 이끈 이리 베버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안양 한라의 간판 스타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을 위해 끊임 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안양 한라의 팀 컬러와 특유의 도전 정신이 잘 드러난 시도였다.
사령탑 교체라는 '의외의 수'는 지난 시즌 찬란한 결실을 맺었다.
안양 한라는 '소통과 융화'을 모토로 내건 마르티넥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리그 역대 최다 승점 신기록(120점)을 세우며 정규리그를 제패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단 1패도 없이 6연승을 거두며 '퍼펙트 챔피언'에 오르는 위용을 과시했다.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으로 아시아리그의 명실상부한 최고 명가로 자리매김한 안양 한라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또 다른 변화와 도전에 나선다.
안양 한라의 2017~18 시즌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준비와 맞물려 있다. 평창 올림픽을 겨냥한 남자 대표팀은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고, 아시아리그 시즌 중에도 평창 올림픽 준비를 위해 수시로 소집 훈련, 해외 원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 한라는 팀 선수 절반 이상이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중추를 이루는 상황에서, 대표팀의 평창 올림픽 준비에 최대한 협조하는 가운데 아시아리그 정상 타이틀도 지킨다는 2017~18 시즌 목표를 세웠다. 평창 올림픽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 트랙 전략'의 성공을 위해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베테랑을 영입해 대표 선수 차출로 예상되는 전력 누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절반 이상의 선수가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을 겨냥한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차출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안양 한라는 2017~18 시즌의 정상적인 준비와 운영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라는 소속 팀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대신, 대표팀 훈련과 경기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아시아리그 출범 원년인 2003년 이후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는 물론, 아시아리그의 발전과 성장 원동력이 돼 왔던 구단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 시즌의 큰 희생은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것이 안양 한라의 각오다.
2017~18 시즌을 겨냥한 안양 한라의 가장 눈에 띄는 선택은 사할린의 간판 공격수였던 루슬란 베르니코프(40) 영입이다.
안양 한라가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한 이후 14년 만에 첫 선을 보이는 러시아 출신 외국인 선수다. 베르니코프는 러시아 1부리그 420경기 출전(77골 68어시스트), 2000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드래프트 지명(5라운드 댈러스 스타스)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14년 사할린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후 세 시즌간 정규리그 144경기에서 94골 113어시스트, 플레이오프 19경기에서 9골 14어시스트라는 최고 성적을 올렸다. '불혹'의 나이가 무색하게 아시아리그 데뷔 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단 한 차례도 결장하지 않은 자기 관리도 돋보인다.
베르니코프의 영입은 아이스하키 선진국과의 협력 채널을 다양화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의 하나인 러시아는 지난 3월 강릉에서 한국과 남자 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르는 등 최근 한국 아이스하키와의 교류에 우호적인 몸짓을 보이고 있다. 안양 한라는 베르니코프와의 계약이 러시아 아이스하키와의 교류, 협력을 증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사아리그 Top 3 포워드인 특급 용병 베르니코프 영입은 안양한라의 3연속 우승컵 수성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다.
캐나다 출신 대형 공격수 스캇 바니(38)의 영입도 눈길을 끈다. 바니는 캐나다 18세 이하 대표 출신으로 NHL(8경기 출전)에서 제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핀란드와 체코 1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고 2012~1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하이원 소속으로 42경기 37골 50어시스트의 괴력을 발휘했다. 2013년 하이원을 떠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차이나 드래곤(중국)에서 아시아리그에 컴백한 바니는 약한 팀 전력에도 불구, 정규리그 48경기에서 14골 42어시스트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화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일본 아이스하키의 베테랑 포워드 마사히토 스즈키(34)를 영입, 공격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아시아리그 12년차 베테랑이자 세 번의 리그 챔피언 경력이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스즈키는 개인 통산 285포인트로 아시아리그 전체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5위는 박우상(279 포인트) 30위는 패트릭 마르티넥(273포인트)이다.
스즈키는 최근 3시즌 기록(104포인트)이 일본 국가대표였던 2012년 전후의 3시즌 기록(102포인트)과 별 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 하며 기복 없이 본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안양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원(33)은 6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해 부활을 꿈꾼다. 2006년 한라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이유원은 2011년 하이원으로 둥지를 옮기며 안양을 떠났다. 지난 시즌 하이원 소속으로 정규리그 37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에 그친 이유원은 정들었던 한라 유니폼을 다시 입고 빙판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사른다는 각오다. 또 꾸준함이 요구되는 디펜스 진영에 장준일이 합류했다. 그는 최근 4시즌에 걸쳐 열린 286경기 중 단 한경기를 제외한 285경기를 뛰며 수비수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장준일은 또 다른 철인 김윤환(두 시즌 연속 전 경기 출장)과 힘을 합쳐 안양 한라의 수비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박상진(28), 이민우(이상 F. 27)의 복귀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수로서 수비력이 뛰어난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헌신적인 플레이로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2014-15 시즌 "언성 히어로" 박상진과 이민우는 팀의 패널티 킬링 상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당시 이리 베버 감독은 패널티 킬링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두 선수의 이름을 불렀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상대의 맹공에 몸을 날리고 쉴틈 없는 압박으로 실점을 최소화 하며 당시 정규리그 우승의 밑거름이 되었다. 따라서 올시즌 복귀한 두 선수의 활약이 팀의 3연패를 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고교 졸업 후 프로 데뷔를 꿈꾸는 전종훈의 합류도 새로운 뉴스다. 183cm-76kg의 전종훈은 골리로 이상적인 체격을 갖추고 있다. 보성고 재학시절 U-18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골리 유망주였던 그는 지난 해 연습생으로 입단 후, 손호성 코치의 집중적인 조련으로 월등한 기량 향상을 보였다.
대학 진학도 고민을 했던 전종훈은 실업무대를 선택하면서 본격적인 성인 무대 진출을 결정했다. 특히 전종훈은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로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 무대에 데뷔 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되어, 본인의 롤 모델인 손호성 골리 코치를 뛰어 넘는 선수로 성장 하겠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계약 협상 중인 김기성(32)-김상욱(29) 형제를 제외한 25명과 계약을 마친 안양 한라는 현재대표팀 차출 선수를 제외한 인원(9명)으로 오프 아이스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1일부터 아이스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의 여름 전지훈련과 시즌 준비가 겹쳐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단기간에 응집력을 높여서 세 시즌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는 것이 2017~18 시즌을 준비하는 안양 한라의 각오다.
2015~16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우승(정규리그, 플레이오프)을 차지한 안양 한라는 2016~17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 교체라는 뜻 밖의 변화를 시도했다. 5년 만에 안양 한라를 정상으로 이끈 이리 베버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안양 한라의 간판 스타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을 위해 끊임 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안양 한라의 팀 컬러와 특유의 도전 정신이 잘 드러난 시도였다.
사령탑 교체라는 '의외의 수'는 지난 시즌 찬란한 결실을 맺었다.
안양 한라는 '소통과 융화'을 모토로 내건 마르티넥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아리그 역대 최다 승점 신기록(120점)을 세우며 정규리그를 제패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단 1패도 없이 6연승을 거두며 '퍼펙트 챔피언'에 오르는 위용을 과시했다.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으로 아시아리그의 명실상부한 최고 명가로 자리매김한 안양 한라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또 다른 변화와 도전에 나선다.
안양 한라의 2017~18 시즌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18 평창 올림픽 본선 준비와 맞물려 있다. 평창 올림픽을 겨냥한 남자 대표팀은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고, 아시아리그 시즌 중에도 평창 올림픽 준비를 위해 수시로 소집 훈련, 해외 원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 한라는 팀 선수 절반 이상이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중추를 이루는 상황에서, 대표팀의 평창 올림픽 준비에 최대한 협조하는 가운데 아시아리그 정상 타이틀도 지킨다는 2017~18 시즌 목표를 세웠다. 평창 올림픽과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 트랙 전략'의 성공을 위해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베테랑을 영입해 대표 선수 차출로 예상되는 전력 누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절반 이상의 선수가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을 겨냥한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차출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안양 한라는 2017~18 시즌의 정상적인 준비와 운영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라는 소속 팀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대신, 대표팀 훈련과 경기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아시아리그 출범 원년인 2003년 이후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는 물론, 아시아리그의 발전과 성장 원동력이 돼 왔던 구단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 시즌의 큰 희생은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것이 안양 한라의 각오다.
2017~18 시즌을 겨냥한 안양 한라의 가장 눈에 띄는 선택은 사할린의 간판 공격수였던 루슬란 베르니코프(40) 영입이다.
안양 한라가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한 이후 14년 만에 첫 선을 보이는 러시아 출신 외국인 선수다. 베르니코프는 러시아 1부리그 420경기 출전(77골 68어시스트), 2000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 드래프트 지명(5라운드 댈러스 스타스)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14년 사할린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후 세 시즌간 정규리그 144경기에서 94골 113어시스트, 플레이오프 19경기에서 9골 14어시스트라는 최고 성적을 올렸다. '불혹'의 나이가 무색하게 아시아리그 데뷔 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단 한 차례도 결장하지 않은 자기 관리도 돋보인다.
베르니코프의 영입은 아이스하키 선진국과의 협력 채널을 다양화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의 하나인 러시아는 지난 3월 강릉에서 한국과 남자 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르는 등 최근 한국 아이스하키와의 교류에 우호적인 몸짓을 보이고 있다. 안양 한라는 베르니코프와의 계약이 러시아 아이스하키와의 교류, 협력을 증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사아리그 Top 3 포워드인 특급 용병 베르니코프 영입은 안양한라의 3연속 우승컵 수성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다.
캐나다 출신 대형 공격수 스캇 바니(38)의 영입도 눈길을 끈다. 바니는 캐나다 18세 이하 대표 출신으로 NHL(8경기 출전)에서 제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핀란드와 체코 1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고 2012~1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하이원 소속으로 42경기 37골 50어시스트의 괴력을 발휘했다. 2013년 하이원을 떠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차이나 드래곤(중국)에서 아시아리그에 컴백한 바니는 약한 팀 전력에도 불구, 정규리그 48경기에서 14골 42어시스트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화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일본 아이스하키의 베테랑 포워드 마사히토 스즈키(34)를 영입, 공격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아시아리그 12년차 베테랑이자 세 번의 리그 챔피언 경력이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스즈키는 개인 통산 285포인트로 아시아리그 전체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5위는 박우상(279 포인트) 30위는 패트릭 마르티넥(273포인트)이다.
스즈키는 최근 3시즌 기록(104포인트)이 일본 국가대표였던 2012년 전후의 3시즌 기록(102포인트)과 별 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 하며 기복 없이 본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안양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유원(33)은 6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해 부활을 꿈꾼다. 2006년 한라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이유원은 2011년 하이원으로 둥지를 옮기며 안양을 떠났다. 지난 시즌 하이원 소속으로 정규리그 37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에 그친 이유원은 정들었던 한라 유니폼을 다시 입고 빙판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사른다는 각오다. 또 꾸준함이 요구되는 디펜스 진영에 장준일이 합류했다. 그는 최근 4시즌에 걸쳐 열린 286경기 중 단 한경기를 제외한 285경기를 뛰며 수비수로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장준일은 또 다른 철인 김윤환(두 시즌 연속 전 경기 출장)과 힘을 합쳐 안양 한라의 수비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박상진(28), 이민우(이상 F. 27)의 복귀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수로서 수비력이 뛰어난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헌신적인 플레이로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2014-15 시즌 "언성 히어로" 박상진과 이민우는 팀의 패널티 킬링 상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당시 이리 베버 감독은 패널티 킬링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두 선수의 이름을 불렀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상대의 맹공에 몸을 날리고 쉴틈 없는 압박으로 실점을 최소화 하며 당시 정규리그 우승의 밑거름이 되었다. 따라서 올시즌 복귀한 두 선수의 활약이 팀의 3연패를 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고교 졸업 후 프로 데뷔를 꿈꾸는 전종훈의 합류도 새로운 뉴스다. 183cm-76kg의 전종훈은 골리로 이상적인 체격을 갖추고 있다. 보성고 재학시절 U-18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골리 유망주였던 그는 지난 해 연습생으로 입단 후, 손호성 코치의 집중적인 조련으로 월등한 기량 향상을 보였다.
대학 진학도 고민을 했던 전종훈은 실업무대를 선택하면서 본격적인 성인 무대 진출을 결정했다. 특히 전종훈은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로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 무대에 데뷔 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되어, 본인의 롤 모델인 손호성 골리 코치를 뛰어 넘는 선수로 성장 하겠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계약 협상 중인 김기성(32)-김상욱(29) 형제를 제외한 25명과 계약을 마친 안양 한라는 현재대표팀 차출 선수를 제외한 인원(9명)으로 오프 아이스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1일부터 아이스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의 여름 전지훈련과 시즌 준비가 겹쳐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단기간에 응집력을 높여서 세 시즌 연속 정상 도전에 나선다는 것이 2017~18 시즌을 준비하는 안양 한라의 각오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