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시상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6일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제1차 추가경정 예산 편성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동·하계) 참가 지원비, 장애인체육 영재 발굴 육성 사업, 직장운동부 운영비 등의 예산이 담겨 있는 7억3천여만원 증액되는 추가경정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도 선수단에 대한 합리적인 포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1위에만 지급되는 입상 포상금을 2위와 3위에게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연속 우승시에도 지급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와함께 기량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대회신기록과 한국타이기록,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 기준도 마련했다.

안건 심의 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정영란 이사는 "비장애인대회보다 장애인대회가 많지 않다. 도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힘써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강명선 이사는 "언론 홍보가 현재 150여건에 불과하다. 더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도장애인체육회가 하고 있는 일들을 많이 알려야 한다. 언론을 비롯한 미디어를 통한 홍보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