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山] 안산시가 반월·시화국가공단업체들의 수출을 돕기위해 지난해 부터 개최하고 있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바이어들의 호응으로 실적을 올리는 등 정착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3차례 수출상담회를 열어 7천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260여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짭짤한 수확을 거뒀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고잔동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대화브레이크등 관내 업체 26개사와 영국등 5개국 8개업체 12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여했다.

시는 인터넷으로 해외바이어들을 검색, 관내 업체들과 맨투맨방식으로 상담을 주선해 대화브레이크가 The Royal Import Export(미국)사에 45만달러의 자동차브레이크부품 상담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담실적 3천만달러에 19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앞서 지난해 6월과 11월등 2차례에 걸쳐 개최됐던 수출상담회에서도 13개국 21개사 27명의 바이어들이 참석, 4천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42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안산시 기업지원센터 이정민씨는 “수출상담회는 업체와 바이어들의 호응속에 틈새시장으로 정착된 상태다”며 “관내업체들이 잘 활용하면 괜찮은 수출실적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金耀燮기자·kimyr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