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준공식 참석자들이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김만수 시장, 강동구 시의장, 류재규 도의원, 한선재·이준영·김동희·방춘하 시의원 등이 역곡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준공식에 참석하고 리모델링한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역곡하수처리시설 증설과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리모델링을 마치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부천시는 부천 옥길 및 항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늘어난 하수처리를 위해 역곡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66억원의 사업비(LH, SH공사 부담)를 들여 1일 1만5천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시설 상부공간에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휴게형 체험공간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물놀이 시설은 막바지 점검을 거쳐 이달 중순 개장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증가된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하기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 방안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급수의 깨끗한 재이용수를 역곡천, 베르네천 유지용수로 공급하는 한편 이를 이용해 친환경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만수 시장은 "하수 재이용수가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됨에 따라 한때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하수처리시설은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가 됐다"며 "앞으로도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한 도시재생 등 능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시의회 의장도 "부천시의회에서도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이 소통과 휴식의 장으로 자리잡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