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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신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앞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9일 오후 3시 55분을 기해 서울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경기도와 일부 내륙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낮 동안 서울 곳곳에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소나기가 쏟아져 일요일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사이에 서울 강남권과 도심에 최대 15㎜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광진구로 한 시간 동안에만 16㎜의 비가 쏟아졌다. 강남구가 11㎜, 서초구 9㎜, 중구 7.5㎜, 성동구 6㎜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강동구와 도봉구에도 오후 2~3시 한 시간 동안 13㎜ 가량의 소나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시간 당 15㎜ 넘게 비가 올 경우 '강한 비'라고 표현한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서울·경기지역 누적 강수량을 50~100㎜로 예보했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최대 1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10일 오전을 기해 인천과 서해5도, 경기도(가평,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또 10일 낮에는 강원도(춘천·화천·철원) 3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새벽부터 낮 사이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 피해에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울은 10일 저녁 께 비가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중부지방은 11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덥겠다. 제주도와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기상특보 현황 : 2017년 07월 09일 15시 55분 이후]

o 호우주의보 : 서울
o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예비 기상특보 현황 : 2017년 07월 09일 16시 00분 발표]

(1) 호우 예비특보
o 7월 10일 오전 : 인천, 서해5도, 경기도(가평,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o 7월 10일 낮 : 강원도(춘천, 화천, 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