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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이틀째 폭염 주의보가 이어진 6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산동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 달걀프라이와 더위에 녹아내린 라바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12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매우 더운 날씨가 되겠다.

경북동해안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겠다.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에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도에서 26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에서 36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수원 낮 최고기온 32도, 인천 29도, 대구 36도, 강릉 35도, 춘천 34도로 예측됐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전날 밤부터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m, 남해 먼바다 0.5~2m, 동해 먼바다 0.5~1.5m 높이로 일겠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