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씨티은행 노사가 애초 점포폐쇄 대상을 101개에서 90개로 축소하는 안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그동안 한국씨티은행 노사는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영업점 대폭 감축 구상을 놓고 내부 갈등을 빚어왔지만 11일 오전까지 열린 집중 교섭에서 제주도 영업점 등 일부 점포를 유지하기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측은 소비자 상대 영업점 폐점 계획을 일부 변경, 폐점 대상 점포 101개 중 11개를 유지한다는 방안을 제시해 이를 노조 측이 잠정 수용한 것을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경남·울산·충북에는 영업점이 유지되고 충남은 임대차 계약 상 문제로 인해 점포가 없어지게 된다.
노사는 통상임금 2.7% 인상을 작년 1월 기준 소급 적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오후 5시에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PC 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사무 계약직·창구 텔러 계약직 302명 전원과 전문계약직 4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점포 재편으로 인한 감원 없이 고용을 보장하고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잠정 합의안을 두고 1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7일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역삼동지점·CPC강남센터·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를 폐점하는 등 올해 10월 말까지 점포 101개 문을 닫는다는 구상을 추진해 왔다.
이 계획대로라면 씨티은행이 국내에 운영 중인 총 133개 영업점(7개는 기업금융 점포)이 32개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그동안 한국씨티은행 노사는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영업점 대폭 감축 구상을 놓고 내부 갈등을 빚어왔지만 11일 오전까지 열린 집중 교섭에서 제주도 영업점 등 일부 점포를 유지하기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사측은 소비자 상대 영업점 폐점 계획을 일부 변경, 폐점 대상 점포 101개 중 11개를 유지한다는 방안을 제시해 이를 노조 측이 잠정 수용한 것을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경남·울산·충북에는 영업점이 유지되고 충남은 임대차 계약 상 문제로 인해 점포가 없어지게 된다.
노사는 통상임금 2.7% 인상을 작년 1월 기준 소급 적용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오후 5시에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PC 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사무 계약직·창구 텔러 계약직 302명 전원과 전문계약직 4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점포 재편으로 인한 감원 없이 고용을 보장하고 강제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합의안에 담겼다.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잠정 합의안을 두고 1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7일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역삼동지점·CPC강남센터·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를 폐점하는 등 올해 10월 말까지 점포 101개 문을 닫는다는 구상을 추진해 왔다.
이 계획대로라면 씨티은행이 국내에 운영 중인 총 133개 영업점(7개는 기업금융 점포)이 32개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