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반대, 서울대학교 행정관(본관)을 점거해 농성을 벌여왔던 학생들이 11일 점거농성 해제를 선언했다.
본관 점거를 시작한 지난 5월 1일 이후 72일만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대학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내에서 면담을 갖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키로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협의회는 시흥캠퍼스 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검토하고 논의하게 된다.
협의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본부는 시흥캠퍼스 공사(건물공사)를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 또 기숙형 대학 및 기존의 교육단위 이전도 추진하지 않기로 양쪽은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성낙인 총장은 협의회 발족과 함께 시흥캠퍼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학내 갈등에 대한 사과를 포함해 상호 신뢰회복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성 총장은 이날 사전면담에서 학생 4명에 대한 형사고발을 취하할 뜻도 밝혔다.
본관 점거를 시작한 지난 5월 1일 이후 72일만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대학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내에서 면담을 갖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문제 해결과 신뢰회복을 위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키로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협의회는 시흥캠퍼스 사업과 관련해 사업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검토하고 논의하게 된다.
협의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학본부는 시흥캠퍼스 공사(건물공사)를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 또 기숙형 대학 및 기존의 교육단위 이전도 추진하지 않기로 양쪽은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성낙인 총장은 협의회 발족과 함께 시흥캠퍼스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학내 갈등에 대한 사과를 포함해 상호 신뢰회복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성 총장은 이날 사전면담에서 학생 4명에 대한 형사고발을 취하할 뜻도 밝혔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