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코너 맥그리거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처음으로 맞대면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모션 투어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메이웨더가 현란한 풋워크를 맥그리거가 보는 앞에서 선보이자,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를 향해 "나를 위해 춤춰봐. 꼬마야(Dance for me, boy)"라고 조롱하듯 크게 외쳤다. 이는 흑인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인종 차별적인 발언이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향해 "너는 백만 단위의 파이터일 뿐"이며 "나는 억 단위의 파이터"라고 응수했다.
지난해 8월 맥그리거가 받은 대전료가 300만 달러였던 데 반해 자신은 2015년 매니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에서 1억 달러가 넘는 대전료를 챙겼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운동복에 야구모자 차림으로 나타난 메이웨더를 향해 맥그리거는 "정장을 살 돈조차 없나 보군"이라고 조롱했다.
이는 메이웨더가 2015년부터 거액의 세금을 체납했다는 최근 보도를 비꼰 것이다.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욕을 섞어가며 수 분간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았다. 주최 측이 마이크의 전원을 꺼야 할 정도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뜯어말린 후에야 둘의 설전이 끝났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모션 투어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날 메이웨더가 현란한 풋워크를 맥그리거가 보는 앞에서 선보이자,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를 향해 "나를 위해 춤춰봐. 꼬마야(Dance for me, boy)"라고 조롱하듯 크게 외쳤다. 이는 흑인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인종 차별적인 발언이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를 향해 "너는 백만 단위의 파이터일 뿐"이며 "나는 억 단위의 파이터"라고 응수했다.
지난해 8월 맥그리거가 받은 대전료가 300만 달러였던 데 반해 자신은 2015년 매니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에서 1억 달러가 넘는 대전료를 챙겼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운동복에 야구모자 차림으로 나타난 메이웨더를 향해 맥그리거는 "정장을 살 돈조차 없나 보군"이라고 조롱했다.
이는 메이웨더가 2015년부터 거액의 세금을 체납했다는 최근 보도를 비꼰 것이다.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욕을 섞어가며 수 분간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았다. 주최 측이 마이크의 전원을 꺼야 할 정도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뜯어말린 후에야 둘의 설전이 끝났다.
한편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오는 8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슈퍼웰터급(69.85㎏)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치른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