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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좌측)와 맥그리거. /AP=연합뉴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가 처음으로 맞대면 한 가운데, 이들이 경기를 통해 얻게 될 수익에 관심이 모아진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만여명의 격투기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둘은 오는 8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슈퍼웰터급(69.85㎏) 12라운드 복싱 경기를 치른다.

서커스 또는 한낱 쇼에 불과하다는 세간의 혹평에도 두 선수의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소 500달러(57만원)에서 최대 1만 달러(1천146만 원)로 책정됐다.

미국에서 유료 케이블 방송을 통해 두 선수의 경기를 시청하려면 89.95달러(약 10만원)를 내야 한다. HD 화질로 볼 때는 10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정확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전료와 중계권료 등 부수입을 합치면 메이웨더가 1억5천만 달러(약 1천725억원), 맥그리거가 1억 달러(약 1천150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미국 현지 언론들은 예상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