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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오산시 초평동주민센터(동장·강선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이연서)는 지난 13일 관내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14가구에 영양 가득 반찬을 전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반찬드리미(味)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집에 있는 좋은 재료로 만든 집 반찬으로 매운 것과 딱딱한 반찬을 못 드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맵지 않고 부드러운 맛과 신선한 재료로 맞춤형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들은 매월 2회 14가구에 5~6개의 반찬과 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반찬 배달뿐 아니라 가구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도 점검했다. 또 매월 1회 생필품을 담아 지원하는 '건강꾸러미'도 이날 같이 진행되어 샴푸·린스, 주방 세제, 치약·칫솔, 제철 과일 등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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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이연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내 부모님이 드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선규 초평동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서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