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폭염, 물안개로 식혀요!
폭염이 계속된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물방울 분무 시설 옆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연합뉴스

경기도 전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수도권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안산, 시흥, 김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용인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대치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9일 오전 안산, 시흥, 김포, 화성 등 4곳을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기상청은 21일까지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주말인 22일부터는 북쪽에 있는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

더위에 녹아버린 서울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후 시민들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특보 현황 : 2017년 07월 20일 10시 00분 발표]

o 폭염경보 :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서울, 경상남도(고성,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영양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보성),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경기도(용인)

o 폭염주의보 :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거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목포, 보성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경기도(용인 제외), 전라북도(장수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