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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된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물방울 분무 시설 옆을 지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2017.7.20 /연합뉴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이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경기 용인, 전남 보성 등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대체했다.

경기 안산·시흥·심포·화성과 강원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 충남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진안, 제주 서부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현재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의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되도록이면 외부 활동을 줄여야 한다. 외출 시에는 물을 꼭 챙겨서 자주 마시도록 한다.

건설현장 등에서도 '폭염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햇볕이 뜨거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작업을 잠시 멈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