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의 차량에 실려 옮겨지던중 갑자기 사라진 희한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새벽 2시40분께 택시기사인 백모씨(40)는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킴스클럽 앞길에서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김모씨(34.수원시 팔달구 영통동)의 승용차에 50대가량의 여자가 치이는 사고를 목격했다.

백씨는 그러나 김씨가 비틀거리면서 차에서 내린뒤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는 다른 목격자들의 만류에도 불구 피해자를 승용차 뒷좌석에 실고 사고 현장을 뜨자 이를 추격했다.

특히 이과정에서 또다른 목격자인 김모씨(40·수원시 팔달구 우만동)는 가해자 김씨의 승용차를 잡고 100여m를 끌려가다 뛰어내려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이어 추격을 계속하던 백씨는 김씨가 병원이 아닌 사고 현장에서 10여㎞ 떨어진 수원 원천동 팩토리월드 주차장으로 들어가자 의심을 품고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