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한국의 안산 유리섬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섬의 유리예술을 교류하고 세계 유리 비엔날레 준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의 다비드 살바도르(Davide Salvadore), 마르코 살바도르(Marco Salvadore), 마시밀라노(Massimilano)와 한국의 김기라, 김수연, 김준용, 이규홍 등 총 14인(팀)의 유리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리 조형에 관한 통시적이고 공시적인 범주의 '가능한 모든 예술 실험'을 포섭해 '유리 조형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전시는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째 섹션에서는 유리 예술에 대해 소개하고, 무라노 유리 공방을 알린다. 둘째와 셋째 섹션에서는 유리 조형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 유리조형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및 이탈리아 유리조형작가 작품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인들과 일반 대중들 및 지역민들에게 유리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885-6262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사진/유리섬미술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