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11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장단콩 브랜드 마케팅 등을 위한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을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주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은 파평면 율곡리 83-6 일원에 7천357㎡ 규모로 다음 달 착공한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SPC)을 위한 콩 종합처리 시설과 과수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APC)을 위한 저온저장고와 선별장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에 앞서 2015년 12월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 사업 대상 확정 후 농업인 육성·교육, 사업체계 정립 및 파주 장단콩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 지역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파주 장단콩 판매 거점화 추진 등 유통종합처리장 설립을 준비해왔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SPC)에는 국비 등 20억원, 과수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사업은 도비 등 5억500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된다.
두 사업 모두 북파주농업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는다.
시는 콩 유통·과수 종합처리장 확충으로 수확 후 건조, 선별, 저장, 유통 등 일괄 처리가 가능해져 생산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 장단콩은 지난해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생산이력제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