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개발허가민원으로 농지전용부담금 69억9천만 원과 대체산림자원조성비 12억1천만 원 등 총 82억원을 부과해 포천시 세외수입 7억원, 국고수입 75억원 등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억 원 이상 증가된 수치다.

특히 포천시의 경우 개발허가로 농지와 산림이 공장용지와 대지로 지목이 전환되고 공장이나 건축물이 신축되면서 토지와 건물에 대한 재산세 등 지방세도 매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하면서 개발 수요가 증대되는 것을 개발민원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 포천시는 건축허가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월 평균 50여건 이상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상반기 중 접수된 허가민원 총 8천901건 중 8천620건(96.8%)을 처리완료 하였으며 281건은 현재 처리중에 있고 이중 기한내처리가 8천617건(99.9%)에 달한다.

김종천 시장은 "고속도로 개통과 포천시와 인근 지자체를 연결하는 여러 도로가 개통했거나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신규 기업 및 주민 유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