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간편 송금 결제'와 최고 1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한 신용대출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한 은행 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비대면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일반인 누구나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가 안내한 주요 상품의 금리는 적금·정기예금이 연 2.0%(1년 만기)이고, 300만원 이내의 소액 신용대출인 '비상금대출'은 최저 3.5%였다.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간편 송금 결제'와 최고 1억 5천만 원까지 가능한 신용대출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한 은행 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 비대면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일반인 누구나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가 안내한 주요 상품의 금리는 적금·정기예금이 연 2.0%(1년 만기)이고, 300만원 이내의 소액 신용대출인 '비상금대출'은 최저 3.5%였다.
카카오뱅크 출범과 함께 관심을 모은 직장인 신용대출의 한도는 알려진 대로 1억 5천만원이고, 최저금리는 연 2.86%였다.
카카오뱅크는 또 시중은행보다 수수료를 대폭 낮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도 출시했다. 5천 달러까지는 5천원, 5천 달러 초과 시에는 1만원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해 시중은행 영업창구 해외송금 수수료의 10~20% 수준이다. 씨티그룹과 제휴해 '씨티 월드 링크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한 대신, 계약을 맺은 미국·일본·유럽 등 22개 국가에만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출범을 기념해 올해 말까지 국내 은행 이체 수수료와 주요 ATM 수수료, 알림 수수료 등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체크카드 이용자에게는 사용액의 0.2%(평일) 또는 0.4%(주말, 공휴일)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오픈 이벤트로 이날부터 9월 24일까지 입출금 통장을 만든 고객님에게 '카카오프렌즈 신상 라이언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출범으로 국내 은행업계에는 적지않은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의 양강체제를 구축하면서 금융시장 고객을 확대할 경우, 시중은행들도 금리와 서비스에서 대대적인 변신이 불가피하다.
이미 시중은행들은 모바일 뱅킹을 강화하고 각종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시장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들어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