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우리 누리 평화운동(대표·김영애)은 27일과 28일 교동 면민회관에서 정전협정 64주년 기념 교동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평화포럼에는 윤태룡 교수(건국대 정외과), 강종일 박사 (중립화 통일연구소장), 김반아 박사(생명모성의 길연구 소장)가 발제자로 나서서 정전협정 기념과 중립평화의 섬 교동도를 통일의 관문으로 홍보하기 위한 정책제언을 한다.

또한 평화포럼과 함께 평화음악회를 비롯한 자유토론, 화개산 등산, 조찬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동 대교 개통 후 통일교류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 교동도는 16년 전에 이미 정부로부터 교동-해주 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구간으로 계획되었고, 이 도로는 다시 신의주로 연결되어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시대를 여는 관문의 구실을 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사)우리 누리 평화운동 김영애 대표는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게 되는 2018년, 강화군은 중립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를 통일의 관문으로 선포를 통해 한강하구를 열어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우리 누리 평화운동은 남북농업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단체들과 함께 올해 교동도 휴경지에 통일농사 옥수수 체험장을 개장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