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강남여성병원 맞손

수원시체육회가 27일 시체육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이내응 체육회 사무국장,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남여성병원은 수원시체육회 소속 선수 및 임직원, 가족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체육회는 강남여성병원에 대한 홍보 및 이용을 약속했다.

■박준영·강채영, 대통령기 양궁 金

박준영과 강채영(이상 경희대)이 제35회 대통령기전국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준영은 27일 광주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태민(계명대)을 6-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강채영도 여자 리커브 대학부 개인 결승에서 김영경(창원대)을 6-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조효철, 대통령기 레슬링 정상


조효철(부천시청)이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98㎏급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효철은 2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98㎏급 결승에서 김용남(울산남구청)을 만나 접전 끝에 4-3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혜수, 장관기 사이클 금빛페달

김혜수(연천고)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여자 고등부 경륜에서 정상을 내달렸다. 김혜수는 27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경륜 결승에서 정유진(대전체고)과 김옥경(전북체고)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태경·이승희, 화순배드민턴 1위

윤태경과 이승희(인천대)가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7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태경과 이승희는 27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 복식 결승에서 김예슬-채희수(조선대)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주은(인천대)이 김설화(군산대)를 세트스코어 2-0(21-13 21-8)으로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서희엽, 실업역도 3관왕 'MVP'

국가대표 서희엽(수원시청)이 2017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역도대회 남자 +105㎏급에서 3관왕을 들어 올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서희엽은 27일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5㎏급 인상에서 170㎏을 들어 박재균(서울시역도연맹·165㎏)과 이지한(아산시청·151㎏)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희엽은 용상에서도 210㎏을 들어 1위에 올랐고 합계에서도 380㎏으로 금메달을 따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용인백옥쌀 씨름단, 대통령기 제패

용인백옥쌀 씨름단이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덕제 감독이 이끄는 용인백옥쌀 씨름단은 27일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증평군청을 4-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백옥쌀은 결승에서 0-2까지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지만 청장급(85kg이하) 이상엽이 한 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힘을 얻은 용인백옥쌀은 뒤이어 나온 용장급(90㎏이하) 윤민섭, 용사급(95㎏이하) 송원택, 역사급(108㎏이하) 우형원이 모두 승리해 4-2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역사급(108kg이하)의 우형원은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