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平]지난달 29일 외서면 청평리 D유치원생 5명으로 시작된 세균성 이질환자 계속 증가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가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외서면 청평리 D유치원생 5명이 세균성 이질증세를 보여 환자 접촉자 및 의심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보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된데 이어 지난 5일에도 청평 모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고교생과 식당종업원등 7명이 새롭게 이질환자로 판명돼 환자는 총 23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보건소에서는 최초 발생한 D유치원에 대해서는 휴교조치와 함께 환자격리치료를 실시하고 접촉자 등 760명을 대상으로 가검물및 보균검사등 추적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 역학조사팀이 현지에 파견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보건소는 세균성 이질은 설사와 복통,발열증상으로 전염성이 강해 반드시 물과 음식물은 끓여 먹고 외출후 손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보건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과 설사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병·의원과 보건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金潤九기자·k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