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윤지수와 서지연이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사브르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19일부터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진행 중인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단체전에 참가한 윤지수·서지연·김지연·황선아는 지난 26일 새벽 세계랭킹 1위인 이탈리아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렀으나 아쉽게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건 처음이다.
2016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며 안산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던 윤지수와 서지연은 여자 사브르에서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안산시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윤지수 선수는 다음달 20일부터 시작되는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출전한다.
한편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을 운영하는 안산시는 여자 사브르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 중이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