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오산과 용인, 화성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수원, 이천, 여주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낮 12시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가평,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광주, 양평 등 15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다만 안성과 평택에 발령한 호우경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안성 193㎜, 평택 144.5㎜, 오산 140㎜, 용인 137.5㎜, 화성 87㎜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 지역에 있는 강한 비구름이 경기 남부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기 남부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