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始興] 시화공단 최대의 폐기물 소각 처리업체인 조양화학이 지난1일 프랑스의 롱프랑 그룹(Rhone-Pouienc)의 한국법인인 로디아 코리아(주)에 인수돼 가동에 따른 시설 보완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로디아사는 조양화학과 자산 매각·매수등의 합의를 지난달 31일 최종 처리한데 이어 회사 이름을 에코 서비스 코리아(Eco Service Korea)로 변경했다.

   로디아사는 조양화학을 290억여원에 인수했으며 앞으로도 정상가동에따른 시설 보완등에 200억여원의 추가 투자가 소요될것으로 알려졌다.

   로디아사가 그동안 조양화학 인수조건으로 내세운 현재의 제조업 용지를 산업자원부와 건교부가 합의, 서비스업이 가능한 폐기물 처리 시설용지로 변경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로디아사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의 합동 단속에 적발돼 받은 영업 정지 처분을 과징금으로 대체해줄것등을 요구했었다.

   한편 이 회사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楊裕燦(양유찬)씨(41)는 “지역주민들의 동참과 이해속에 환경문제를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安鍾先기자·a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