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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복단지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방송 캡처

'돌아온 복단지' 고세원이 강성연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배를 놓쳐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복단지(강성연 분) 모녀와 한정욱(고세원 분)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욱은 아이들이 잠든 후 복단지에게 자신의 아들 성현이가 박서진(송선미 분)과 다른 남자 사이에서 낳은 아이라고 털어놨다.

복단지는 가족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다는 한정욱의 말에 "많이 힘들었겠다. 아무도 모르게 그것을 가슴에 품고 살았으니"라고 위로했다.

이에 한정욱은 "우린 참 많이 닮은 사람들 같다. 상처도 가족도 그동안 겪은 위기도"라며 "언제부턴가 자꾸 당신을 보게 된다. 처음엔 우리가 너무 닮은 사람들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나 당신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해 복단지를 놀라게 했다.

다음 날 복단지가 어색해 하자 한정욱은 "어젯밤에 술 취해서 한 말 아니다. 좋아하는 것 진심이다"라고 거듭 고백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