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공사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장비 구매비 20억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 확보한 20억원은 '강화 백병원(가칭) 건립에 따른 업무협약'에 따라 군이 성수의료재단에 공공보건의료 시설의 운영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매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강화군 종합의료센터는 건축 연면적 1만3천803㎡ 규모로 분만실, 심뇌혈관관리센터,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 시술실 등 12개 진료과목에 147명 환자가 입원 가능한 종합병원이다. 특히 재활 특화병원에는 136명의 환자 입원 병실과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등이 사용하게 될 107실의 기숙사 동도 갖추게 된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 200여명을 확보키 위해 오는 12월 초 강화군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강화군민을 먼저 채용하게 할 계획이며 개원 후에는 관내 농·수·축·특산물 등을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